HDC 권순호 "원인은 재판 결과 나와봐야.." 질타 쏟아져

    작성 : 2021-10-08 09:54:3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HDC 권순호 대표는 사고 원인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여러 요인이 복합돼 사고가 났다며, 원인은 재판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이번 사고의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거듭 묻고, 추모제 당일 가해자인 HDC가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추궁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9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인 게 맞느냐며 지난 6월 권 대표가 국회에서 불법 하도급을 몰랐다고 답한 것과 관련해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국토위에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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