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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개최..한덕수 총리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이 참석했습니다. 4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회의에는 한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참석 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했습
      2024-12-04
    • '괴담'이라더니..野 김민석 '정부 계엄설' 재조명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이를 해제한 가운데 과거 '계엄 시도'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했을 때 계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당시 김 최고위원은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국지전과 북풍(北風)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2024-12-04
    • 민주당 "尹 즉각 퇴진 안 하면 탄핵 절차 돌입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연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습니다.
      2024-12-04
    • 尹, 계엄령 해제 선언했지만.."즉각 하야·현행범 체포" 공세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하야'를 촉구하는 등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해도 내란죄를 피할 순 없다"며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더는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윤 대통령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
      2024-12-04
    • 尹 "계엄령 해제..국회, 무도한 행위 중단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새벽) 4시 30분에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전날 밤 10시 23분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입니다. 계엄령 해제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추가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어젯(3일) 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 의지로 비
      2024-12-04
    • '尹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108명 중 18명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2시간 40분 만에 야권 주도로 해제됐습니다. 국민의힘 108명 중 표결에 참여한 의원은 18명에 불과했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18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었습니다. 반면 친윤계 의원들은 표결이 이뤄질 당시 국회 앞 당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 있었지만, 표결에는 불참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
      2024-12-04
    • 45년만 '비상계엄' 선포..野 "윤석열 탄핵" 봇물
      더불어민주당이 4일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해 '범죄행위', '명백한 불법·위헌'이라는 규정까지 나오면서 그동안 드러내놓고 탄핵이나 하야를 주장하지 못했던 기류에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이번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 실질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위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
      2024-12-04
    • 민주당 "군 병력, 이재명·한동훈·우원식 체포·구금 시도"
      군 병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체포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아까 밤 12시경 군경이 국회에 난입했다"며 "난입했을 당시 수방사 특임대가 민주당 당대표실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체포·구금하려고 한 시도로 보인다"며 "CCTV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
      2024-12-04
    • '국회 창문 깨고 진입' 무장병력..본회의장 앞 보좌진과 '충돌'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에 전신을 무장하고 소총을 두른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으로 진입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 출입문이 폐쇄됐고, 신원이 확인된 국회의원이나 사무처 직원, 보좌진, 출입기자 등 일부 인원만 출입이 허용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시간 후인 밤 11시 30분쯤 국회의사당에는 국회 경비대와 경찰 등이 담장을 따라 배치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를 들은 일부 시민들과 유튜버 등이 국회 정문 앞에 모이면서 국회 진입을
      2024-12-04
    • 조국 "尹 비상계엄 선포, 불법이자 범죄..즉각 수사·탄핵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즉각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요건도, 절차도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비상사태도 아니고 (비상계엄 선포는) 국무회의를 거치지도 않았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은 그 자체로 불법행위이자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내란과 외환의 범죄 외에 수사를 받지 않지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2024-12-04
    • 尹에 '비상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충암고 1년 선배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건 윤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장관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의 건의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비상경계 및 대비 태세 강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2022년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경호처장을 거쳐 지난 9월 대한민국의 제50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국방 안보 분야 보좌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기도
      2024-12-04
    • 이재명 "계엄선포, 요건 못 갖춘 불법·위헌..軍, 불법 따르면 공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 위헌"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어있는데 의결을 거치지 않아 절차법적으로도 명백한 불법 계엄선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위헌·불법이기 때문에 원천 무효이지만 이번 국회 의결로 위헌 무효임이
      2024-12-04
    • 한동훈 "尹 위헌·위법 계엄 선포, 효과 상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한 가결 이후 "국회 결정으로 지난밤 있었던 위헌, 위법 계엄 선포는 효과를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는 실질적인 효과를 상실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계엄령에 근거해서 군경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위법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 국민
      2024-12-04
    • 대통령실, 국회 계엄해제 요구에도 입장 안 내
      국회에서 4일 계엄해제 요구가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위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가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국회 본청으로 진입했던 군인들은 국회 밖
      2024-12-04
    • 계엄군 철수 시작..우원식 "당장 나가주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수십여 명의 계엄군이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계엄군은 앞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국회에 진입했던 군경을 향해 나가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우 의장은 결의안 통과 후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며 "국회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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