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물 준비됐나?

    작성 : 2026-06-25 21:29:26 수정 : 2026-06-25 22:06:07

    【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이 다음 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공장을 돌릴 전기와 물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공장이 가동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과 물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전남광주는 전력 자급률이 200%를 넘고,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과 잠재량도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반도체 공장 부지가 확정되면 34만 5천 볼트급 송전망을 신설해 여유 전력을 끌어올 계획입니다.

    다만 해상 풍력과 태양광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집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함께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게 관건입니다.

    용수 문제는 더 복잡합니다.

    광주 군공항 부지와 첨단3지구, 해남 등 후보지마다 공장 규모와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류상완 /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 "첨단 반도체 공장에서는 1일 대략 15만에서 20만 톤 정도의 용수가 필요합니다. 이런 용수는 지금 현재 광주·전남에서 사용하고 있는 생활 및 공업용수의 6분의 1 정도 되는 굉장히 큰 양입니다. 용수 공급망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영산강 등 주요 수계 분석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해수 담수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반도체 특별법 보완을 통해 기반시설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정진욱 / 국회의원 (산자위)
    - "반도체 기업들이 들어왔을 때 인프라 투자를 우리가 100% 지원한다든가...필요하다면 법안을 개정해서라도 좀 더 많은 금액의 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직접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바꾸는 게 필요할 것..."

    반도체 투자 발표 이후에는 전력과 용수 공급망을 언제 어떻게 갖출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