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20kg 방화복 입고 사투 소방관 "탈진할 정도"

    작성 : 2026-08-06 21:19:25


    【앵커멘트 】
    푹푹 찌는 더위에도 소방관들의 출동은 오늘도 멈추지 않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방화복을 입고 뜨거운 현장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을

    양휴창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이렌을 울리며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소방관들은 차 안에서 순식간에 방화복 등 장비를 착용합니다.

    ▶ 싱크 : 박현빈/소방관
    - "급박한 상황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장비를 착용하려고..."

    화재 현장뿐 아니라 벌집 제거 같은 생활안전 출동에도 온몸을 감싼 보호복은 필수입니다.

    폭염 속 작업을 마친 소방관의 얼굴은 금세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 인터뷰 : 송성호 / 소방관
    - "여름마다는 계속 출동을 한 두세 배 가까이 벌집 때문에 더 많이 나가고 있는데,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출동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훈련도 이어집니다.

    전동 절단기를 가져다 대자 스파크가 사방으로 튀고, 망치질 끝에 출입문 개방에 성공합니다.

    소방호스를 끌고 목표물을 향해 방수하는 훈련도 이어집니다.

    방화복은 겨울 외투처럼 두껍고,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는 날씨에 숨이 턱 막힙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무게 20kg에 달하는 방화복과 안전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훈련에 참여해 봤습니다. 몸을 마음대로 가누기조차 힘들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숙련된 소방관들에게도 무더위 속 출동은 큰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정경민 / 소방관
    - "소방관이라고 하지만 저희도 탈진할 정도로 쓰러질 정도의 더위를 최근에 느끼고 있습니다"

    폭염 속 더 뜨거운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의 사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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