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서 국방부 내 투자 특무 조직인 '경제국방국(EDU)'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직 금융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딜 6팀'으로도 불리는 이 조직은 향후 3년간 약 2천억 달러(약 298조 원)의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며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들은 과거의 방어적 규제에서 벗어나 지분 투자, 장기 최저가격 보장, 대출 등 월가의 방식을 결합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해 미국 희토류 광산 업체 MP머티리얼스에 4억 달러를 투입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둘러싼 논란도 거셉니다.
희토류 자석 수요처인 완성차 업계에 구매 확약을 유도하며 민간에 리스크를 전가한다는 비판과 함께, 권력 핵심층이 연루된 이해충돌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스티븐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이 공동 창업한 사모펀드의 투자 영역이 국방부와 겹치고, 대통령의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투자사의 관련 스타트업이 거액의 대출 계약을 따낸 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 의회 역시 정부의 직접 투자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희토류 생산의 80~90%를 점유하며 이를 위협 카드로 사용하는 상황에서 대체 공급망 확보는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 선택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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