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4일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미국과 이란의 물밑 접촉설과 견조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48,739.41에, 나스닥 지수는 1.29% 급등한 22,807.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6,869.50으로 마감하며 내림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가장 큰 동력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1.7%)와 아마존(4.0%)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고용 지표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고용은 6만 3,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4만 8,000명)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2025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폭으로,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하방 경직성'이 확인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유가 안정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수송 지원 등 강력한 개입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물밑 협상 가능성과 강력한 고용 지표가 시장의 공포를 억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뉴욕 증시의 반등이 전날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한국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에도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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