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해 해양경찰이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장산면 족도 앞바다에서 제주에서 목포로 운항 중인 여객선(퀸제누비아2)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26,546톤급으로 목포 선적입니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탑승객은 구명복을 착용한 채 선상에서 모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P-79정을 비롯해 사고 해역으로 가용 가능한 구조함 등 6척을 출동시켜 신고를 받은지 22분 만에 밤 8시 38분부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여객선 선수는 족도 섬에 올라타 있는 상황이고, 배는 선수기준 왼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물이 차거나 화재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침수가 안돼 신안 좌초 여객선 인명 피해 없을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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