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법 위반 피소' 박미정 광주시의원 사퇴해야"

    작성 : 2022-06-23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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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법 위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이 즉각 사퇴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정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 연석회의'는 오늘(23일) 성명서를 통해 "9대 출범을 앞둔 시의회가 과연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지 심각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 연일 터지고 있다"며, 최저임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박미정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이들은 박 의원이 사설 보좌관에게 최저임금에 미치지 않는 임금을 지급하고, 업무 범위 외에 선거운동에도 참여토록 하면서 "자신을 고발한 보좌관의 사과 요구를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문제를 제기한 보좌관을 맞고소하겠다는 박 의원의 부도덕을 규탄한다"며 "수사기관은 이같은 혐의 사실들에 대해 명백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시의회에 대해서도 "사건 진상 파악 과정에서 감추고 진실을 왜곡하려고 한다면 시민들의 심각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의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이 6·1지방선거에 앞서 이 사실을 알고도 쉬쉬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민을 기망한 패악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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