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9시에 끝나는 성탄 전야"..도심 한산

    작성 : 2021-12-24 19:13:03

    【 앵커멘트 】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캐럴이 울리고,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거리가 눈부셨는데요.

    올해는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인파들로 북적였던 도심이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고우리
    - "네, 5·18 민주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

    이곳은 성탄절을 기념해서 대형 트리와 조형물들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예년보다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잠시 뒤인 9시부터 식당과 카페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귀가하는 시민들만 서둘러 광장을 지나고 있습니다.

    (PAN)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요.

    마음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없다보니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마켓과 양림동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던 공연과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다만 온라인 예배와 미사만 가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면 예배가 가능합니다.

    미접종자가 포함되면 전체 좌석의 30%, 접종자만 참석하면 70%까지 미사와 예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주려는듯 올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내일과 모레 서해안 지역엔 5~15cm, 나머지 광주.전남 지역엔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탄절인 내일 광주·전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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