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번 주말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29일.
(CG)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도 일주일 가량 확진자가 없었던 걸 감안한다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전남 역시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지역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한글날 연휴가 지나도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규제가 없어집니다.
결혼식과 집단 운동은 인원 제한 없이 할 수 있고, 세 달 넘게 금지됐던 노인요양시설 면회도 허용됩니다.
다만 추석 연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아직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코로나19) 잠복기간이라던가 증상 발현 시점 등을 고려했을 때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나고 나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까지는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끝나는 오는 10일 코로나19 민간대책위를 열고 자세한 방역 지침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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