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넘긴 추석 연휴"..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적용

    작성 : 2020-10-05 06:44:51

    【 앵커멘트 】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우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우선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조금 완화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유흥시설 5종은 오늘(5)부터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이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한 명.

    순천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이 환자를 끝으로 더이상 지역감염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명절 동안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자 광주시는 행정조치를 조금 풀어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집합금지가 내려졌던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개 종류 유흥시설은 오늘(5)부터 24시간 영업이 허용됩니다.

    새벽 1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던 노래방과 목욕탕, 실내 스탠딩 공연장도 시간 제약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실내 집단운동과 멀티방, DVD방도 다른 업종처럼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로 인원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추가로 적용했던 행정조치만 완화될 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여전히 유지됩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잠복기를 평균 2주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많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일주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동안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수 있다며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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