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백운고가..백운광장 어떻게 바뀌나?

    작성 : 2020-10-02 06:16:23

    【 앵커멘트 】
    지난 1989년 설치된 광주 백운고가가 31년 만에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고가 다리 끝부분 철거 작업만 남은 상태인데 앞으로 달라질 백운광장의 모습을 고우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백운광장의 하늘이 뻥 뚫렸습니다.

    거대한 고가에 가려 보이지 않던 남구청 건물은 물론 저 멀리 무등산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잿빛 콘크리트 다리가 만들었던 그늘도 31년 만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양창옥 / 광주광역시 주월동
    - "지금 현재는 (도심 미관이) 아주 정리가 잘 되고 시원하죠 차량이 아무래도 정체가 되니까 그것만 아니라고 하면 아주 잘 됐다고 봐요"

    ▶ 스탠딩 : 고우리
    - "상판 구조물이 모두 철거된 백운광장 모습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끝부분 구조물도 오는 11월이면 모두 철거될 예정입니다."

    철거가 끝나면 남광주와 농성광장을 잇는 지하차도가 들어서고, 9개던 차선도 11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의 기능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구청사 외벽에는 멀리서도 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가, 고가에 끊겼던 푸른 길에는 연결 보행로가 설치돼 멋들어진 도심 풍경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정석희 / 광주광역시 남구청 도시재생과장
    - "교통광장의 기능에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람 중심 광장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권 활성화가 진행되고 거기에 맞춰서 (사업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내년 10월이면 새롭게 변신할 빛고을 남부의 관문 백운광장. 30여 년 만에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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