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부인 "미투 아닌 불륜" 주장

    작성 : 2019-02-14 16:17:36
    안희정 미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자신의 SNS에 '김지은 씨와 안희정 씨는 불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 씨는 오늘(14일) 자정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지은 씨와 안희정 씨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김지은 씨는 안희정 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거짓말을 하나씩 밝히겠다"며 상화원 내부가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상화원 사건은 1심에서 민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한 내용으로, 당시 민 씨는 2017년 8월 주한중국대사 초청행사로 충남 보령에 있는 콘도 '상화원'에 머물 때, 김 씨가 침실로 들어와 침대 발치에서 안 전 지사 부부를 내려다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1일 열린 2심에서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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