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적합도 40% 돌파..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전 대표는 4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 항목이 생긴 올해 1월 이래 이 후보 적합도 응답이 40%를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후보는 각각 10%, 한동훈 후보 8%,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순입니다.

민주당 내 후보들로만 좁히면 이재명 후보 47%, 김동연 후보 10%, 김경수 후보 3%였습니다.

2차 경선에 접어든 국민의힘 내에서는 홍준표 후보 14%, 한동훈 후보 13%, 김문수 후보 11%, 안철수 후보 8% 순이었습니다.

대선후보 중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3%를 기록했습니다.

홍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25%, 한 후보는 22%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후보가 45%였고, 김 후보 25%, 이 후보 9%였습니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후보 45%, 홍 후보 26%, 이 후보 7%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간 3자 대결은 이 후보 45%, 한 후보 21%, 이 후보 8%로 나타났고, 이재명·안철수·이준석 간 3자 대결은 이 후보 45%, 안 후보 17%, 이 후보 8%였습니다.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0.0%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