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진정 안 되면 추가 조치"…'개인 투자 한도 20%' 거론

    작성 : 2026-07-28 11:30:23
    ▲ 28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보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ETF의 과열 수요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개인별 투자한도를 설정하는 등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초 8월로 예정됐던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앞당긴 만큼 우선 정책 효과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추가 조치도 미리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대책으로는 개인의 전체 금융투자상품 투자금액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총량 관리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이 방안이 도입되면 강화된 기본예탁금으로 투자 진입 문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별 투자한도로 투자 규모의 상한선을 두게 됩니다.

    선물과 파생상품 거래 등에 적용되는 사전 모의거래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도 도입하고, 주기적인 재교육과 사전 투자경험 요건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산운용업계에는 장 마감 직전에 집중되는 리밸런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매매 시점을 분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증권사에는 유동성 공급자, LP 간 거래가 과열되지 않도록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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