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파트가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암호'로 작성한 산타 봉사자 모집 공고문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3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읽을 수 있어도 모른 척하기"라는 글과 함께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의 공고문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할 산타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눈에 띄는 건 표기 방식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읽지 못하도록 한글 곳곳에 한자와 영어, 특수문자를 섞어 적었습니다.
제목 "$$AN他 毛ZIP"을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산타 모집'이 됩니다.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주민 여러분, 昨年에 YEAR서 今年에도 $$AN他 행444를 진행하고자 합니다"라는 문장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산타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뜻입니다.
참여 대상과 행사 일시도 같은 방식으로 적혔습니다.
참여 대상은 "EYE드리에게 특별한 MEMORY를 선4할 입주민 누구나"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입주민 누구나'를, 행사 일시는 "CASTLE-TAN절 D-1"로 '성탄절 전날'을 뜻합니다.
공고문 끝에는 "EYE드리가 SNOW치채쥐 몬하도록 자크성한 공고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작성한 공고이니 양해 바란다'는 뜻으로, 원문은 아파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해 달라는 안내도 덧붙였습니다.
공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가 귀엽다. 동심 절대 지켜", "낭만 무슨 일이냐", "아이들에게 다정한 어른들의 이야기는 늘 기분이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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