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뛰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 여파로 지난 5월과 6월 3%대를 기록한 뒤 7월 2.8%로 떨어졌지만, 8월 다시 3.1%로 반등했습니다.
이후 9월 2.9%에 이어 지난달에도 2%대 후반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6%p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지난 7월 15.5%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먹거리 물가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 가격은 2.9%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물가 역시 2.9% 상승하며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7.5% 떨어진 가운데 채소류는 11.2% 하락했습니다.
다만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각각 4.8%, 5.4% 올랐으며, 특히 수산물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6%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6.2% 하락한 반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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