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사실상 3연임 확정...일구회도 "환영"

    작성 : 2026-10-28 11:30:02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연합뉴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KBO는 27일 열린 2026년 제4차 이사회에서 허구연 현 총재를 제26대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허 총재를 단독 후보로 심의한 뒤 재적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허 총재는 향후 열리는 KBO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2027년부터 3년간 KBO를 이끌게 됩니다.

    허 총재는 2022년 3월 야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 수장에 올랐으며, 2023년 11월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3연임이 확정되면 박용오·구본능 전 총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연임에 성공한 KBO 총재가 됩니다.

    야구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도 허 총재의 연임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28일 일구회는 "KBO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며 허 총재가 재임 기간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한국 프로야구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방송 및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확대와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 피치클락 도입, 야구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KBO리그가 2024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허 총재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구회는 "허 총재가 앞으로도 야구계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국야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소년·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 야구인 권익 향상 등 한국야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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