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또다시 착공 문턱에서 멈춰 섰습니다.
사업 시행자인 LF리조트가 3,7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렵다며 외부 투자자 유치에 나선 겁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양 황금동 207만여㎡ 부지에 골프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시행사인 LF리조트가 3,7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외부 투자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LF리조트 관계자 (음성변조)
- "토지 매입이 지연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시장이 좀 안 좋아졌거든요. 골프장 업계가...단독으로는 할 수 없으니까 새로운 투자자와..."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은 당초 2019년 착공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부지 매입 난항과 주민 반발, 행정 절차상 문제 등으로 수차례 제동이 걸렸습니다.
LF리조트는 지난 5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성계획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미매입 토지를 골프장 구역에서 제외하고 과거 전남도에서 요구한 대체 임도도 개설하는 안입니다.
이 역시 변경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로 이어져 착공 지연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F스퀘어 광양점 건립 당시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약속에서 출발한 사업이 각종 난관 속 장기 표류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정구호 / 광양시의원
-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상생형 관광단지입니다. 조속히 건설되기를 바라는 건 시민 전체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LF리조트 측은 사업이 무산된 건 아니라며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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