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바다 '고수온주의보' 발령...물고기 폐사 '우려'

    작성 : 2026-07-21 21:23:50

    【 앵커멘트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수 앞바다에도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적조 발생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여수항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떨어진 한 양식장입니다.

    좁은 가두리 그물망 안에서 활력을 잃은 물고기들이 힘겹게 헤엄칩니다.

    3년 넘게 키운 물고기들이 고수온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서 어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찬윤 / 양식어민
    - "고수온 때문에 상당히 피해가 있을 것 같고 작년보다 더 수온이 높다는 그것 때문에 걱정을 좀 많이 합니다"

    여수 앞바다에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내려지는 고수온주의보는 양식 물고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마난류까지 유입되면서 조피볼락과 넙치, 전복 등 고수온에 특히 약한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양식장 관리와 현장 지도를 통해 피해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진형 / 여수시 어업재해팀장
    - "고수온에 대비해서 액화산소통 산소 발생기 등 대형 장비 61대를 보급했고 또 양식 오류 체력 증강을 위해서 면역증강제 113톤을 기보급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전남 양식장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금액은 830억 원.

    ▶ 스탠딩 : 박승현
    -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여름철 불청객인 적조도 지난해보다 빠른, 이달 말쯤 발생할 것으로 보이면서 어민들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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