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 반도체 계획에 "기업, 경제 논리로 움직여…부산 떨지 마라"

    작성 : 2026-06-28 11:10:02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치산업은 최소 10년이 걸리는 일인데 무엇을 그리 부산을 떠는지 한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정부가 경제계를 압박해 발표했던 대규모 투자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기업은 이제 경제 논리로 움직이는 세상"이라며 "정치적 압박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 산업이 성공하려면 하늘길과 풍부한 인력, 전기, 맑은 물 등 필수적인 투자 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


    특히 "정주 환경이 좋지 않으면 인력은 모이지 않는다"며 "이런 환경이 보장되지 않으면 투자는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대구시장 재임 시절 사례를 언급하며 "투자 환경이 좋으면 기업은 저절로 모여든다"는 소신을 재차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광주·전남 지역을 포함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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