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창업교육 거점센터 문 열어

    작성 : 2026-04-26 21:00:03

    【 앵커멘트 】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선 학교에서도 창업체험교육이 늘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주는 '창업교육 거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과자 상자와 음료수로 만든 모형 자동차가 장애물을 넘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잠수정을 물에 띄우고, 작동 원리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낸 결과,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청소년 로봇대회에 참가해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15년 결성된 이 동아리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만든 자율주행차를 바탕으로 실제 창업에 나선 졸업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민우 / 광덕고 로봇동아리
    - "(동아리 활동을 하니)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조금 더 전문성 있게 알고 단순히 조립하는 것보다 직접 제작을 하고, 여러 가지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까 관련해서 수준이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로봇동아리 옆 '스타트업 랩' 방에서는 아이디어 회의가 한창입니다.

    자영업자의 입지 선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는데,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 인터뷰 : 홍민창 / 광덕고 창업동아리
    - "최우수상 받아서 전 선배들보다 더 높은 상을 받고 싶고, 실제 저희 상품으로 팝업스토어를 만들어서 판매 활동까지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연결해주는 창업교육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실제 창업까지 모두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꾸며진 게 특징입니다.

    단순한 '창업 체험'을 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게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조재현 / 창업동아리 지도교사
    - "그동안 시제품을 만들 때 공간적인 제약이 있었고, 예산적인 제약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또 예산에도 구애받지 않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공간이고요"

    광주교육청은 센터를 활용해 학생 창업 캠프 운영, 창업경진대회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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