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올 3월 광주·전남·전북(광주·전라권) 입주 아파트 2채 가운데 1채가량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아파트 평균 입주율은 60.6%로 전달 보다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91.0%)은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5.8%포인트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권(77.3%)은 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5대 광역시(56.7%)는 3.6%포인트 하락했고 기타 지역(55.7%)은 0.2%포인트 올랐습니다.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53.1%로, 전달(57.6%)에 비해 4.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32.1%로 높았으며 이어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3.8%)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보다 25.1포인트 내린 69.3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7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탄핵정국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됐던 작년 1월(68.4)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광주는 71.4로 전달(83.3)보다 11.9포인트가 하락했고, 전남은 57.1로 전달(83.3)보다 26.2포인트가 낮아졌습니다.
최승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 부담과 중도금·잔금 대출 규제 강화에 이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등 정책·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입주 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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