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 '오세훈은 제2의 전두환이다.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거는 뭐 어떤 얘기인가요?
▲박지원 의원: 오세훈. 전두환이 언론사를 통폐합했잖아요.
△유재광 앵커: 전두환이 했던 언론사 통폐합.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즉 오세훈도 TBS '김어준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폐쇄하기 위해서. 조례를 바꿔 가지고 TBS를 고사시켰어요. 그러니까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도 잘 바꿔야 해요. 교통방송 TBS를 불능화시켰단 말이에요.
그 TBS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치 방송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청와대 출입기자를 허락해 준 곳이에요. 그런데 전두환은 5공 때 언론사를 통폐합하고 기자들을 얼마나 많이 해직시켰어요. 지금도 이부영 동아투위, 계속 투쟁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언론을 폐쇄한 그러한 사람은 '제2의 전두환'이다. 따라서 오세훈은 '제2의 전두환'이다. 근데 빵진숙이나 뭐나 똑같은 사람들이에요.
△유재광 앵커: 거기서 빵진숙이 왜 또 나오나요.
▲박지원 의원: 빵진숙도 그랬잖아요. 방통위원장 하면서. 다 뭐 MBC 죽이려고 했던 건 사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아무리 그래도 전두환 같은 경우는 그때 누구죠, 이상재 준위인가. 거기를 'K-공작 반장' 시켜서 언론사 사주들, 이병철 회장 같은 사람 불러서 '동양방송 내놔' 뭐 이렇게 윽박지르고.
그렇게 강제로 언론사 통폐합한 사람이랑, 전두환이랑 오세훈이나 이진숙을 이렇게 수평 비교하는 건. 오세훈 시장한테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박지원 의원: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시대가 바뀌었는데 전두환은 총칼로 한 시대였고. 오세훈은 '김어준 절대 안 된다' 해가지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을 동원해서 조례를 바꿔서 예산을 잘라버리는. 똑같은 사람이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수단이 총칼에서 의사봉으로만 바뀌었지, 하는 짓은 본질은 똑같다. 그런 말씀인 건가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국민의힘 지지자나 김어준 씨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뭐 이재명, 민주당, 정청래를 이렇게, 표현이 좀 그렇지만, 편파방송을 해놓고 무사하기를 바란 거냐. 그 정도 했으면 뭐.
▲박지원 의원: 아니. 그거는 언론의 비판 영역인 거예요. 그리고 김어준 씨가 TBS '뉴스공장'이 폐쇄되니까 바깥에 나가서 오히려 본인은 더 잘되잖아요. '뉴스공장' 유튜브 설립해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언론이 됐잖아요. (유튜브가 됐죠.)
아무튼 김어준 씨가 결과적으로 더 잘 됐는지는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폐쇄하고 프로그램을 말살시키는 사람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다.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하고 똑같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이 사안은 표현의 자유, 언론 자유의 이슈라는 말씀인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그렇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그렇고. 처음에는 여론조사 엄청 앞서 갔는데. 지금은 다 오차 범위 안에 들었다는 여론조사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6·3 지방선거에서 '내란 세력 축출' 이거에 제일 의미가 큰 곳이 '수도' 서울시장, 그리고 '보수 본진' 대구시장 선거 아닌가요? 그런데 여기를 만약에 내주면 의미가 확 반감될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박지원 의원: 다 의미가 있죠. 부산시장, 울산시장, 우리 광주특별시장. 다 의미가 있는데. 이게 지금 국힘 후보들이 다시 치고 올라오는 게 우리나라 선거의 불행이고 잘못된 과정으로 지금도 돌입되고 있는 거죠.
처음에는 민주주의 의식으로 딱 선택을 했지만 선거가 돌입되면 지역주의 진영주의 이걸로 간단 말이에요. 자 보십시오.
얼마나 이 지역주의가 팽배한가 하면은 윤석열 탄핵당하고 내란세력 하고 바로 대통령 선거를 할 때도 이재명 대통령이 49%를 받았습니다. 김문수가 41% 받았습니다. 이준석이 8.9%였어요.
만약 이준석이 없었다고 하면은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를 정도로.
△유재광 앵커: 뿌리가 깊다.
▲박지원 의원: 뿌리가 깊고, 지역주의가 깊고 이런 게 있어요. 그렇지만 이번만은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이고 내란세력과 민주세력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국민과 역사가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을 선거로 역사 속으로 보내버렸듯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우리가 남이가' 정서가 아무리 뿌리가 깊고, '미워도 다시 한번'이 아무리 세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와 '내란세력 심판'이 이번엔 이길 것이다. 그런 말씀?
▲박지원 의원: 그렇죠. 이재명 정부를 지지할 것이다. 내란세력을 심판할 것이다.
내란세력에 동조할 수는 없는 것 아니에요? 그러한 국민은 자기 스스로가 역사적으로 죄인이 되는 것 아니에요? 부끄러워지는 것 아니에요?
그런 데는 동참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늘 부끄러움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의 몫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그런 점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건 극소수이기 때문에. 이번엔 다를 것이다 이거죠.
△유재광 앵커: 이것도 그런 차원인지 모르겠는데.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기는 달성은 진짜 국민의힘 초강세 지역인데. 지금 이진숙 후보랑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들었는데.
▲박지원 의원: 지금 빵진숙이 어려워요.
△유재광 앵커: 오차범위 안에 들어갔더라고요. 이거는 민주당 후보가 왜 이렇게 올라간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대구 시민들이요 과거 얼마나 민주시민이었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사실은 민주주의의 원초 발생지가 대구입니다.
△유재광 앵커: '야도'라고 한 때는 불렸는데.
▲박지원 의원: 야도였죠. 부산도 야도였죠.
△유재광 앵커: 근데 이거는 이진숙 후보,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반감이나 비호감 같은 것도 약간 좀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박지원 의원: 아니 그건 잘 알잖아요. 대전MBC 사장 하면서 성심당 빵만 사 먹은 건 알잖아요. 그래서 빵진숙 아니에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윤어게인 하는 그 사람을 대구 시민들이 국회의원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모든 우리 국민들이 이번 12·3 윤석열 내란을 기점으로 해서 민주주의가 다시 태동되고 있다,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전두환, 오세훈, 이진숙은 본질에서 같은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공통점이 그럼 뭐가 있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민주주의자가 아니라니까요. (민주주의가 아니다.) 언론을 탄압하고. 다 내란을 옹호하고 있잖아요. 그냥 내란세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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