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여자 아이가 온몸에 멍든 채로 차량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어제 저녁 8시쯤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 17개월 된 여자 아이를 혼자 방치해 둔 혐의로 아동 돌보미 32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 아이의 온몸에서는 피멍 자국이 발견됐고, 왼손과 갈비뼈는 골절된 상태였는데 아동돌보미 김 씨는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의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초등학교의 경우 건수와 가해학생 수 모두 급증세여서 고학년 담임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와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에서 심의한 학교폭력건 수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가해학생 수도 광주의 경우 2011년 한 해 동안 천900명이 넘었지만 지난해엔 천20

핸드폰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지방선거 후보들의 문자, 다들 한 두 번씩은 받아보셨을텐데요. 최근 선거인단으로 뽑히면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발송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의 한 지방선거 후보의 당 경선 홍보 문자입니다. 문구에 선거인단으로 뽑히면 전화를 달라며 전화번호까지 명시해 놨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전 접촉 등의 우려가 있는 이런 문자가 무작위로 전

주말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 24도 광주 27도를 비롯해 21도에서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낮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는 전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일부지역에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면서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밀리미텁니다.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조선소의 컨테이너 2개 동에서 불이 나 소방차 14대가 출동해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불이 진화되는데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밤 사이 이뤄진 세월호 수색작업에서 희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선체 수색 작업 중 희생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희생자는 275명이 됐고 실종자는 29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구조당국은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 마지막날인 오늘 4층 선수 중앙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행정부의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 선발시험에서 전남대가 추천한 6명이 모두 합격했습니다. 전남대는 안행부가 발표한 지역인재 7급 공무원 견습직 최종합격자 100명 가운데 영문과 졸업 예정인 손보라 씨를 비롯한 6명이 포함돼 앞으로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 근무를 한 뒤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인재추천제에 따라 선발되는 7급 공무원 견습직은 지방대 활성화와 공직내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전남대는 최근 3년간 15명의 합격자를 배

대형마트 등에서 과대 포장이 의심되는 상품 27건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시는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를 대상으로 과대포장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서 건강기능식품과 과자류 등 과대 포장이 의심되는 27개 상품을 적발했습니다. 의심 상품이 과대포장으로 확인되면 해당 업소에 대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우주 과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동아리 신입 회원을 모집합니다. 우주과학 동아리는 오는 31일부터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우주체험센터에 머물면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우주과학 실험과 체험을 하게 됩니다.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늘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내일 폐막되는데 세월호 참사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종료가 임박해 해조류 박람회장을 찾은 늦깎이 관람객들, 보기 힘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해조류 박람회장에서 의외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인터뷰-임동화 광주광역시 지난달 11일 개막한 완도 해조류 박람회가 오늘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제 남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 장흥에서 전남도지사 후보를 선출합니다. 당비 대납 문제가 전남도지사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지검 공안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후보인 이낙연 의원측 관계자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 후보의 비서관 이 모씨와 지역사무소 간사인 정 모씨가 당비 대납에 깊숙히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검찰 수사에 대해 부당한 선거 개입 행위라며 강하게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를 포함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이 오늘(토) 광주에서 공동 입학설명회를 갖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리는 입학설명회에는 지스트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전국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 모두 참여해 각 전형별 지원 전략과 변화된 대입 전형을 소개합니다. 지스트의 학사과정인 지스트대학은 내년 2015학년도 신입생을 올해보다 30명이 늘어난 20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담양서 레미콘 차량과 승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담양군 용면의 한 삼거리에서 레미콘 차량과 승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합차 운전자 70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합동수사본부가 진도VTS와 세월호 간의 교신 내용이 일부 기록이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진도VTS가 사고 직후 교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던 점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미루어 교신 내용이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신 내용 전체를 확보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진도VTS는 세월호 침몰 전 급선회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해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지난달 역대 월간 기록으로 최다 생산량을 경신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달 전략 수출차종인 올 뉴 쏘울 만 9천대와 스포티지R 만 5천 대 등 모두 5만 천 백대를 생산해 지난 3월 달성한 월간 최대 생산 기록을 갈아치워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올해 누적 생산량은 19만 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면서 올해 목표인 53만 대 생산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