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한 번 더 해, 호남 전폭 밀어주면...당연히, '송영길 리더십' 수요 있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5-14 15:43:33
    "민주당, 제 인생이 담긴 곳...복당, 진짜로 감개무량"
    "민주당 간판 공천...파란 점퍼, 잘 때도 안 벗고 싶어"
    "약무호남 시무민주...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어"
    "일단 연수갑 이기는 데 집중...이후 전대 출마 판단"
    ▲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6·3 지방선거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호남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면"이란 단서를 달아서 "이번 보궐에서 당선되면 당대표에 다시 도전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지금은 사실 연수갑에서 확실하게 이기는 데 집중을 하겠다. 그러나 이제 선거가 끝나고 나면 두 달 만에 당대표 선거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제 출마 여부에 대해) 관심이 있을 텐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일관되게 했던 말씀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한 것처럼 '정치는 정치인이 한 것 같지만 국민이 한다' 이 말씀을 드리고"라고 강조하며 '광주·전남의 전폭 지지'를 언급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정말 전남 고흥 출신인 이 송영길, 광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이 송영길에게 뭔가 확실한 지지를 모아줘서 '니가 한번 해봐라'라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이상, 사실 제가 뭘 하겠다는 동력을 얻기가 어렵다"는 게 송 전 대표의 말입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 말씀은 거꾸로 하면 호남에서 '송영길, 당신 한 번 더 해봐라'라고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 주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요?"라고 묻자 송 전 대표는 "당연히 그때는 고려를 해 봐야죠. 그러지 않겠습니까"라며 "사실 저의 당대표 이런 문제도 광주·전남 전북의 호남인들이 어떤 결정을 했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호남의 결정이 왜 중요하냐. 왜냐하면 우리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 있는데"라며 "지금 우리 민주 당원들은 누구나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 '약무호남 시무민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송 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호남이 민주당을 지키는 기둥 아니겠습니까. 경기도나 서울, 부산, 울산까지 전국적으로 호남이 민주당의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 그래서 이분들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송 전 대표는 재차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같은 거 보면은 '송영길 당대표'에 대한 수요나 필요 이런 게 확실히 좀 있어 보이는데. 그 이유나 배경을 뭘로 보시나요?"라는 질문엔 "아무래도 이제 지금 당이 좀 더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 송영길 같은 리더십이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대표로 거론되는 분이 세 분 정도 계신데 어느 한쪽이 확실한 우위가 있는 게 아니라 비슷비슷해서"라며 "아마 6·3 선거가 끝나고 나야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송 전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전부무죄를 받고 민주당에 복당한 송 전 대표는 다시 민주당 옷을 입고 인천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소회를 묻는 질문엔 "당을 떠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라며 "사실 송영길에게 민주당은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저의 사상과 철학과 인생이 담겨 있는 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철학이 담겨 있고 역사가 있는 당이기 때문에 당을 떠난다는 것은 저의 정치적 생명을 사실 포기할 정도의 힘든 일이었지만"이라며 "당을 사랑했기 때문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제가 탈당해서 무죄를 받고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것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송 전 대표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3년 만에, 외로운 투쟁을 통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고 돌아와서 이제 민주당 공천을 받고 파란 점퍼를 입으니까 감개가 무량했고"라며 "밤에 잘 때도 벗고 싶지가 않더라고요"라는 말로 송 전 대표는 재차 감개무량함을 솔직하게 나타냈습니다.

    당선 자신을 묻는 질문엔 "자신 있다고 하면 고개 쳐든다고 하니까"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겸손한 자세로 뛰겠다. 그래서 제가 캠프도 선대위도 거창하게 만들지도 않았고 이름도 '경청캠프', 국민에게 듣겠습니다. 이런 자세로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송 전 대표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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