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섭 "한동훈 대표랑 뭘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 크게 의미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2-26 18:00:38
    장동혁 대표와 중진 면담, '절윤' 여부 놓고 해석분분
    신인규 "장동혁 대표, 당권 지키려고 친한동훈계 제명 러시"
    손수조 "장동혁 체제에서 당원 47% 늘어, 미래로 나아가고 있어"
    배종호 "장동혁 세력 학살 정치에 중독…보수 전체가 궤멸할 수도"

    국민의힘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26일 장동혁 대표와 만났습니다.

    조경태·주호영·권영세·나경원·윤상현·안철수·이종배 의원 등 중진 14명이 당 안팎에서 지방선거 참패 우려가 나오며 장외로까지 논쟁이 불붙자 본격 중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의 27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동행하는 의원들에 대해 당권파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윤리위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26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장동혁 대표와 중진 면담, '절윤' 논란 끝을 낼지에 대한 논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국민의힘은 활로를 찾으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지금 답이 없다 보니까 장동혁 대표도 당권이나 더 공고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제 친한동훈계 제명 러시에 들어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 배현진 의원 당원권 정지에 이어 이제는 또 원외위원장들까지 나서 윤리위에 소환하겠다는 취지인데 이게 국민의힘의 정치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완전히 정치의 사법화일 뿐만 아니라 정적 제거, 정적 죽이기에 중독된 거 아니냐 이제 국민의힘이 살아날 길은 없다"면서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정당 소멸로 가는 그 지름길을 택한 거 아닌가 본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금 장동혁 체제에 들어와서 당원이 47%가 늘어 115만 당원이 됐는데 보수 우파 역사상 이렇게 많은 당원을 가져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고 또 많은 젊은층들이 대거 유입이 되어서 강한 보수 우파로서 대여 투쟁에 한목소리로 나서자라고 지지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밖에서 보시기에는 우려스럽고 여러 가지 갈등이 보일 수 있겠지만 어제는 인재 영입 1호로 지방 세무 전문가, 원전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 새로운 젊은 층들과 제너레이션 체인지(세대교체)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정당에는 원칙이라는 게 있어야 되는데 무소속으로 나갈 수도 있는 인사(친한동훈계 탈당인사)를 돕는다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로서 당이 징계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은 그것이 오히려 잘못된 역할이다"면서 "제대로 된 원칙을 세워놔야 나중에 지방선거 중에서도 누군가가 또 무소속을 돕는다거나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원칙을 가지고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을 끊어내라라는 것이 국민적인 요구이고 시대적인 요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장동혁 대표는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 "친 장동혁 세력들이 반대파들을 윤리위에 회부해 가지고 제명, 탈당 권유를 요구를 했는데 이거는 장동혁 세력이 완전히 학살 정치에 중독 돼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이런 노선을 계속 고수하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는 것이 물론이고 앞으로 정말 국민의힘이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이고, 보수 전체가 궤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친한동훈계가)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맨날 보수의 품격이라고 하면서 가장 그말을 입에 많이 올리는 사람들이 품격은 내팽개치고 그냥 시정잡배처럼 저급한 언어를 쓰고 행동을 하는 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명을 당한 사람들이 한동훈 전 대표를 추종하는 움직임에 대해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공간이 없다 보니까 그래도 나름의 한동훈 대표랑 뭘 해보려고 하는 건데 크게 의미는 없을 것이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또한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원영섭 변호사는 수용을 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모든 방송에서 한결같이 이야기했듯이 저는 법적으로 비상계엄이 내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사법부에서 1심에서 내란이라고 판단이 내려졌지만 그거는 1심에서 판단을 내린 거고 아직 대법원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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