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민주정부 목표 앞에 당내 갈등 접어야"..이재명 지지 호소

    작성 : 2022-01-26 15:20:50
    원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의원들이 "4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절대 목표 앞에 당내 갈등과 앙금은 접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영표, 설훈, 박광온, 이개호 등 이른바 이낙연계 의원 30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기 민주정부 창출을 통해 문재인 3기 민주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계승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지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서운함과 실망감은 훌훌 털어버리자"며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전환기라는 비상 상황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되돌아가느냐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검증된 이재명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리더십을 연습하고 실험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맞아서는 곤란하다"며 "내세울 거라고는 27년의 검사 경력밖에 없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여지없이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성남과 의정부 일정에 동행하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27일에는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원팀 행보에 나서며 텃밭 민심을 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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