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3시 50분쯤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인력 210명,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강풍이 불고 소방용수가 바닥나는 등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7시 기준 초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중대 인명피해는 없으나 20대 남성 1명이 발목 염좌로 응급 조치를 받았으며 주민 3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재 불길은 2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7지구까지 번지면서 좀처럼 쉽사리 진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오후 6시 40분쯤 인근 주민 대피 안내방송이 송출됐으며 강남구청은 대피 주민들을 위한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구룡마을 한 주민은 "일하러 나갔다 돌아오니 집이 모두 타버린 상태였다"며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강남소방서의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경찰 및 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유관기관과 협조해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룡마을은 비닐과 합판 등 가열성 물질로 이뤄진 밀집 가구가 많아 지난 2023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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