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400만 원 가량이 들어있던 회사 저금통을 훔친 주방용품 판매업체 직원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아침 6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방용품 판매업체 사무실에서 여행 경비 400만 원 가량이 들어있던 회사 저금통을 훔친 혐의로 43살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이틀 뒤인 오늘(16일), 입사 전 거주했던 광주를 찾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빚이 생기고 생활고를 겪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무 당시 회사 대표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것이 기억 나 죄책감을 느꼈다고 자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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