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붕괴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강도와 양생 부족 여부를 밝히기 위해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물을 수집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던 다른 동에서도 샘플을 채취해 함께 성분 분석을 맡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시간이 지나면 더 단단해지는 콘크리트 특성상 빨리 성분을 분석해야 하지만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접근할 수 있는 증거를 먼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붕괴 원인을 밝혀줄 현장 감식은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 된 뒤 진행할 계획입니다.
오늘(18일)까지 경찰에 입건된 공사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 공사 부장과 현장소장, 감리 등 모두 10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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