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주말 선거전 치열

    작성 : 2015-04-04 20:50:50

    【 앵커멘트 】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간의 각축전이 이어졌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정승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에도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순천곡성에서 펼쳐왔던 여당 국회의원의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광주로의 지원을 앞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승 후보를 뽑아주면 야당은 정신차리고 여당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광주 발전에 획기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지갑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증세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동교동계 일부 인사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 중앙당의 지원도 다음주부터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 "그동안 민생 안정을 소홀히 하고 우리 호남을 차별하고 홀대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무소속 천정배 예비후보는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힘을 더했습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야권 출신 인사들 껴안기에 나서며 세 불리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하고, 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무소속 예비후보
    - "이번 선거는 호남 정치의 부활과 야권의 쇄신을 통한 정권 교체의 길을 여는 단초로써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진보당 강은미 예비후보와 옛 통합진보당 소속 조남일 예비후보도 시민들을 만나며 진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진행됩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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