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어려운 주머니 사정 탓에 가격이 싼 식당이나 미용실을 알아보신 경험, 있으실텐데요. 착한 가격 업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 이같은 착한 가격 업소 인증제도가 4년 째를 맞으면서, 업소 수도 늘고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 이런 가게가 6백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정의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광주 북구의 한 중국 음식점.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주방장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학생부터 노인까지 식당 안은 이미 손님들로 빈 틈이 없습니다.
짜장면 3천원. 곱배기는 여기에 천원만 추가하면 됩니다.
가격도 착한데다 서비스까지 좋아 단골 손님도 많습니다.
인터뷰-정봉현
스탠드업-정의진
"올해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된 이 곳은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하루에만 150그릇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3년 전, 배달 업무를 없애고 인건비를 줄이면서 음식 값을 내린 겁니다.
인터뷰-이철호/음식점 업주
광주 동구에 위치한 이 미용실은 내로라하는 브랜드 제품을 쓰면서도 염색은 단 돈 2만5천원, 퍼머는 3만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선정숙/미용실 업주
10년 째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강일 씨는 단 한 차례도 드라이와 수선 값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드라이는 양복 1벌 기준으로 5천원, 수선은 2천원부터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착한 가격 업소 인증제도는 외식업과 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모두 634곳이 인증을 받았습니다.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이 되면 세제와 마케팅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줍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부터 착한 가격 업소의 상호와 위치, 상품 등의 정보 검색이 가능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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