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얼마나 될까? 10만 8,000가구...1년 새 8% 증가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6-05-29 16:34:36
    주택 보유 비중 0.55%…수도권 집중 뚜렷
    광주광역시 744가구·전남 1,422가구 보유
    ▲2025년 말 기준 외국인 주택소유현황 [국토교통부]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이 10만 8천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 8,231가구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습니다.

    국내 전체 주택 가운데 외국인 소유 주택 비율은 0.55%였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6만 1천 가구로 전체의 56.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국인 2만 3천 가구, 캐나다인 6,500가구, 대만인 3,400가구, 호주인 2천 가구 순이었습니다.

    다만 장기체류자 대비 주택 소유자 비율은 미국이 27.4%로 가장 높았고, 캐나다 24.3%, 호주 22.2%, 대만 17.8%, 중국 7.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만 2,386가구로 전체의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울 2만 4,541가구, 인천 1만 1,279가구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6,863가구, 부산이 3,276가구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유 주택 수를 보면 1채 보유자가 9만 9,648명으로 전체의 93.4%를 차지했고, 2채 보유자는 5,651명, 3채 이상 보유자는 1,3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과 주택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철저히 조사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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