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1일 목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초대 통합교육감을 선출하는 우리 지역교육감 선거도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를 모시고 우리 지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장관호 후보: 안녕하세요.
△ 신민지 앵커: 반갑습니다. 전남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셨다가 행정통합 논의 이후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을 하셨습니다. 선거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 장관호 후보: 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로 전환되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교육 체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가 아이의 시간과 속도를 이끌고 왔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의 시간과 속도에 맞춰 주는 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힘과 전남의 가능성을 연결하면 각 지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보장하면서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열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선거는 광주·전남의 미래. 통합특별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비리로 재판 중인 광주교육감, 카지노 도박으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전남 교육감에게 다시 특별시 교육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특별시 교육은 깨끗하고 양심적인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이번 전남광주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는데요. 후보님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 장관호 후보: 가장 큰 강점은 새로운 인물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가장 양심적인 후보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떳떳한 어른이 되어야 됩니다. 지금처럼 재판 중인 후보, 카지노 도박 후보로는 공교육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현장과 정책을 모두 경험한 준비된 후보입니다. 작년까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담임 교무부장, 학생부장을 두루 거쳤고, 전국 전교조 정책실장과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을 하면서 광주·전남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두루 많이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전남광주 522개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고 검증한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입니다. 새로운 통합의 시대는 새로운 인물 저 장관호가 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님은 지난해까지 약 25년간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오셨는데요. 교육 행정에 직접 나서게 된 계기가 좀 궁금합니다. 또 후보님이 본 최근 교육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도 말씀해 주시죠.
▲ 장관호 후보: 현장에서 25년을 보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과도한 민원으로 아파하는 선생님들, 현장 체험학습을 가고 싶은데 제대로 못 가는 것, 그러면서 학교의 기본 교육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육이 방향을 잃고 흔들리면서 아이들의 학력도, 정서도, 학교 신뢰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 공동체의 회복과 기본 교육에서 다시 출발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 주체 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 공동체. 마음 근육과 공부 근육을 단단하고 크게 키우는 기본 교육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교육 격차가 있습니다. 지역 간, 학교 간 그리고 가정 환경에 따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고, 이 격차가 아이의 삶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까지 기본 교육 수당을 지급하고 농산어촌과 도시 간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서 방과 후 돌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국가와 교육청이 책임지는 전면적인 교육 복지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빛나는 교육, 새로운 교육을 전남광주에서 시작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그렇다면 후보님의 핵심 공약 무엇인지도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 장관호 후보: 제 핵심 공약은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맞춤형 인재 교육으로 인성도 실력도 짱짱한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공부 근육과 마음 근육을 함께 키워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아이로 키워내겠습니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R&E(창의연구) 학습동아리를 통해 단순히 입시를 넘어 맞춤형 인재를 지역과 함께 체계적으로 키워내겠습니다. 둘째 고3까지 기본교육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지역과 가정 환경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는 현실을 반드시 끝내겠습니다. 모든 아이의 출발선을 맞추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확실히 줄이겠습니다. 셋째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고 교육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예산 실명제와 외부 감사관제를 도입해 투명성을 높이고 수사받고 재판받는 교육감의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저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현재 후보님은 이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거에 나서고 계신데요. 이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라는 개념이 좀 생소한 분들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 장관호 후보: 말씀하신 것처럼 정당이 없는 선거이다 보니까 후보 검증의 문제가 많이 고민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2010년부터 교육감이 직선제가 되면서 시민사회 단체들은 민주진보 시민 공천위원회를 만들어서 후보들을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민주진보 시민후보라고 하는 것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스스로 교육감의 후보를 검증한 자발적인 조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 과정에서 발전하면서 확인했던 것은 교육감이 혼자 하는 교육이 아니다. 그래서 시민과 함께 협치해야 된다. 교육 주체와 함께 협치하는 교육 권력을 만들어 나가자 그런 뜻에서 민주진보진영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지난주에는 전국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공동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주로 어떤 내용들이 발표됐습니까?
▲ 장관호 후보: 지난 12일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5개 시도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교육 대전환과 공동 공약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저는 전남광주의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국가와 사회가 아이들의 시간과 속도를 빼앗아 왔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의 시간과 속도에 맞는 교육을 시작하자고 주장을 했습니다. 지금의 교육은 경쟁과 속도만 있지 정작 아이들의 삶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 공약의 핵심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내신과 수능을 2030년대 초반까지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대학 서열 구조를 완화하고 지방대학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셋째, 기후위기와 AI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공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번 우리 지역 선거는 전남광주통합교육감을 첫 번째로 선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어 보입니다. 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일 또한 중요해 보이는데요. 후보님의 구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장관호 후보: 저는 이제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하는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통합교육의 모델을 세 가지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아이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기본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든 또 어느 지역에서 잘하든 돌봄과 배움을 국가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태어난 곳과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교육을 결정하는 구조는 이제는 끊어내겠습니다. 둘째, 교육감의 권한을 아래로 내리겠습니다. 광주, 전남 동부, 전남 서부 3개 권역 교육청이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그 권한과 책임을 지고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청은 지시하는 기관이 아니라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혁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결되어 아이의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마을이 교실이 되고 지역의 어른들이 선생님이 되는 구조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여 우리 아이 하나하나의 성장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광주의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 스스로 꿈을 꾸고 자기 인생을 책임져 나갈 수 있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후보님은 교육 주체들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그런 체계를 구축하시겠다고도 하셨는데요. 이는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 장관호 후보: 저는 이제 불신과 비리의 뿌리가 권력 독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독점화된 권력은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육감 한 사람이 인사와 예산과 정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육청의 역할을 바꾸는 겁니다. 본청과 교육지원청은 학교 위에서 지시하는 기관이 아니라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면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지원청을 그 권한과 책임을 주어서 예산과 인사 권한까지 주면서 그 지역을 책임질 수 있는 교육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결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K-교육주권위원회를 설립해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서 정책 결정부터 전남 광주 교육의 설계까지 함께 만드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만들고 함께 책임지는 교육 그것이 진정한 교육 자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님은 최근까지 교육 현장에 계셨잖아요. 이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장관호 후보: 지금 학교의 교육 공간은 분쟁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 선생님들이 우리를 지켜달라고 그렇게 외쳤지만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한 모든 문제는 공적인 활동입니다. 교사 개인이 책임져야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교육청이 책임져야 될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방패가 되겠습니다. 또한 교사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AI업무비서를 도입하고 빼기 행정을 시작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공문과 반복 보고 보여주기식 사업을 과감히 없애겠습니다. 행정은 줄이고 교육은 살리겠습니다. 아울러 무너진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학부모 지원센터를 통해 민원은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갈등은 학교 밖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실 안에는 교육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님의 구상 잘 들었습니다. 이제 또 AI 시대인데요. 교육 분야의 전환도 과제입니다. 후보님이 최근에 AI 교육 자문단을 위촉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어떤 역할을 하는 그런 자문단일까요?
▲ 장관호 후보: AI 교육 자문단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략본부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문단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온오프라인에 결합된 하이브리드 캠퍼스를 구축해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학습 환경을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는 토론과 체험 학습 중심으로 온라인에서는 맞춤형 학습을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또한 AI 튜터를 도입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고 학부모도 함께 AI 교육을 하도록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AI 사무자동화 즉 AI 담임비서를 둬서 교사들이 행정이 아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방향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 더생각 교육을 실현하는 겁니다. AI를 활용해 질문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AI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AI를 활용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AI가 주가 되는 게 아니라 AI가 학생들을 보조하게 되겠네요.
▲ 장관호 후보: 그렇죠. 그렇게 되겠죠.
△ 신민지 앵커: 또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는데요.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유세 펼칠 계획이실까요?
▲ 장관호 후보: 저는 이제 선거 운동에서 두 가지 핵심을 우리 시도민에게 이야기하고 하고 싶습니다. 첫째 특별 시민에게 교육감도 정권 교체해야 된다는 절박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재판 중이거나 수사를 받는 교육감 청렴도 최하위 카지노 도박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교육 행정으로 새로운 통합 특별시 미래를 열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것을 특별 시민에게 간곡하게 호소하겠습니다. 둘째 전남광주의 새로운 교육. 교육 대전환을 시도민에게 설명하고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아이가 가고 싶은 학교 선생님이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는 교실,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공교육을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찾아내겠습니다. 지역 공동체와 학교 공동체가 연결돼서 우리 아이의 삶을 하나하나 챙겨 나간다면 전남·광주교육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하면서 우리 아이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교육감도 정권 교체하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입니다.
△ 신민지 앵커: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 장관호 후보: 전남·광주시민 여러분 전남·광주 52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검증하고 선택한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 장관호입니다. 이번 선거는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첫 단추이자 앞으로 수십 년의 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역사적인 선택입니다. 낡은 관성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수는 없습니다. 재판 중이거나 수사를 받는 교육감, 비리와 부패, 카지노 도박으로 신뢰를 잃은 과거의 리더십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교육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선생님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실,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공교육을 반드시 전남광주에서 실현하겠습니다. 인성도, 실력도 짱짱하게 모두가 빛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을 전남광주에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후보님 고맙습니다.
▲ 장관호 후보: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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