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어준 방송' 나가 정청래 저격 "과욕에 혁신당과 합당 그르쳐"

    작성 : 2026-07-08 16:22:03
    전대 승리시 통합·연대 기구 설치…총리 후보로 유시민 추천 이력 공개
    ▲ 8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곧바로 민주 진영의 통합과 연대, 중도 외연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8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대표가 되면 다음 날 바로 관련 당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과거 분열 국면마다 통합을 추진해 왔고, 현재도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연대하고 있다며 "통합과 연대, 확장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혁신당이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거대 책임 정당인 민주당으로 성격이 같은 세력들이 결합할 때는 흡수 합당 방식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청래 전 대표가 추진했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폭탄선언식으로 해서 일을 그르쳤다"며 "과욕이었고, 그래서 일이 꼬였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해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한 것은 자기 정치'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것이 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라면, 저는 자기 정치를 거의 안 했다고 평가해 주신 것이어서 감사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정 전 대표의 재임 시절을 겨냥해 "국무회의가 끝나면 여당이 법과 정책으로 무엇을 끌고 갈지 정리되는 느낌이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자신이 과거 유시민 작가를 국무총리 후보로 추천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원래 총리를 하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유시민 작가를 총리로 추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당내 쟁점이 된 '계엄 해제 표결 불참' 논란에 대해서는 "표결에 1초 늦었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엄 당일 국회 상황을 담은 CCTV 영상도 공개됐고, 김 전 총리가 당시 국회에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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