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상 필요" 재확인...물가·금융안정 리스크 고려

    작성 : 2026-07-09 11:25:11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 개선 흐름 지속…"상당 기간 높은 물가 상승률 이어갈 것"
    수도권 집값 재상승·금융·외환시장 높은 변동성 경계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도 "앞으로 물가는 중동 사태 진정에도 그간 높아진 비용 상승의 파급이 당분간 지속되고 수요 측 압력이 커지면서 상당 기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국내 금융 시스템은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실물 경제의 성장세 확대와 금융기관의 양호한 복원력 등에 힘입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함께 수도권 주택가격의 상승세 재확대 등에 따른 금융 불균형 누증 위험 등은 불안 요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 저출생·고령화, 지역 균형발전, 기후변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가면서, 중립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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