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민주당 '꼬리 자르기'...광양시장 후보 내지 말아야"

    작성 : 2026-04-06 13:34:44
    ▲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박성현 예비후보 [연합뉴스]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으로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된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박성현 예비후보와 관련,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6일 "민주당이 즉각 박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지만, 이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귀책 사유를 제공한 정당이라면 해당 지역에 후보는 내지 않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최고위는 전남도당에 불법 전화방 운영 의혹을 받는 박 후보에 대한 경선 후보 자격 박탈을 권고했고, 전남도당은 즉시 박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김태균·정인화 후보가 참여하는 2인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와 관련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권력을 독점하는 정치 구조가 문제의 본질이자, 몸통"이라면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낡은 선거 공식이 유지되는 한 돈 봉투와 불법 선거운동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재발하는 당내 불법 선거 이슈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민주당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건강한 경쟁을 복원하고 선택지를 넓히는 정치 개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남선관위는 지난 3일 불법 전화방에서 13명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경선 운동을 하던 현장을 단속해 자원봉사자 명부와 입당원서 사본 8,600매, 선거인별 지지 성향 분석 자료, 5만 4천여 명의 명단이 포함된 전화번호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총책 A씨가 경선운동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현금 781만 원도 현장에서 수거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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