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요. 하나는 역시 내란을 종식하겠다는 국민들의 의지가 표출되는 선거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다.
우리가 DJ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평생을 민주화와 통일의 기반을 닦는 데 헌신하셨잖아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에게 씌워졌던 그 색깔론 등등을 불식하고 진보가 진정성 있게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걸 보여준 대통령이었고요.
그런데도 진보나 민주당에 대해서 좀 거칠지 않아? 이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보가 얼마나 선한 권력의지를 가지고 있고 점잖을 수 있는지 그런 걸 보여주셨고요.
그런데 한 가지가 아직 채워지지 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능함이요. 그런데 그 유능함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말 여실히 증명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당신이 '새 시대의 맏이가 되고 싶었는데 그 시대의 막내밖에 안 된 것 같다'고 한탄하셨잖아요.
그런데 그 새 시대의 맏이,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께서 길을 닦아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유능하고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종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유능함에 대해 6·3 지방선거를 통해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선거 결과 전망, 어떻게 하십니까?
▲최민희 위원장: 저는 원래 전망을 잘 안 하는데요. 민심이 진보나 중도에 계신 분들은 '이런 대통령 처음 봤다' 이런 말씀이 주예요.
일단 기가 막힌다. 어떻게 코스피가 1년 만에 8,000이 되냐. 이게 작년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집권하셨을 때 코스피가 2,600대였거든요. 그리고 이제 조금 보수적인 분들은 마음이 흔들리시는 거예요.
대통령이 유능한 데다 밤잠을 안 자고 일을 하시니까 마음이 가는. 정말 이런 대통령 처음 봤다. 그런 분위기가 기저에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드러난 여론 조사와는 다를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배종호 앵커: 이제 지금 박근혜 변수가 막판에 생긴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상당히 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그런 분위기예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국적인 선거운동, 마치 선대위원장 같아요.
▲최민희 위원장: 네. 그런데요. 박근혜 씨가 등장했다는 것이 저는 국힘의 비극이고 보수의 비극이라고 봅니다. 대개 선거는 미래에 대한 기대로 투표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은 내세울 사람이 없는 거예요. 국민의힘 대통령치고 정상적으로 임기를 다 한 사람이 몇 명이며 다 했다고 하더라도 그 말로가 어땠습니까. 내세울 대통령이 없잖아요.
그래서 윤 어게인 하다가 그걸로 안 되니까 탄핵당한 박근혜 씨가 나오고 이제 부패 비리범으로 구속됐었던 이명박 씨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건 이번 선거가 정말 내란세력 그다음에 이념세력을 청산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을 저는 박근혜 씨와 이명박 씨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국정농단의 최순실은 감옥에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걸 잊으시면 안 된다. 다만 국힘이 왜 기대를 하느냐. 지금 국힘은 제가 보기에 선거에 이기겠다기보다는 다음 당 대표를 위하여 극우보수세력을 결집하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미래를 생각한다면 박근혜 씨나 이명박 씨가 이렇게 나타나면 안 되죠.
△배종호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불법 선거운동이다. 개입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동의 안 하시겠죠?
▲최민희 위원장: 당연히 동의 안 하죠. 과거를 좀 돌아보시라고 하고 싶은데.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이러저러하게 정말 선거 개입이라고 할 만한 행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지금 국힘이 한마디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선거중립을 너무 인식하셔서 후보들하고 거리를 두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온갖 논리로 폄훼하려고 하는데 그게 국민의힘이 문제라는 겁니다. 뭐 별 부질없는 일일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대통령만 비난하는 것, 국민의힘이 얼마나 궁색한가를 보여주는 행태라고 봅니다.
△배종호 앵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때리기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통령을 때리는 것까지는 좋은데. 대통령 호칭을 아예 생략을 하고 '이재명이, 이재명이' 점점점 이렇게 하는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요?
▲최민희 위원장: 그게 이제 그분의 인격과 정치인으로서의 깊이를 드러내 주는 것인데요. 현직 대통령이십니다. 그럼 제가 장동혁 대표를 얘기할 때 '장동혁, 장동혁' 하면 본인은 기분이 좋을 것이며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기분이 좋을까요?
그리고 그건 잘못된 전략이에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면 그런 식의 조롱 그게 통할 수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양극화된 정치환경에서 70% 지지율에 육박하고 계신 대통령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대통령을 조롱하는 태도를 취하면 그게 선거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배종호 앵커: 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왜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할까요?
▲최민희 위원장: 그거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국힘과 장동혁 대표의 목표는 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선거 이후에 극우 그리고 열성 지지자들을 결집해야 이게 다음 당권을 또 잡게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오는 궁여지책이라고 봅니다.
△배종호 앵커: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비판에 대해서도 장동혁 대표는 뭐 인민재판, 국가폭력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물론 동의하시지 않겠죠?
▲최민희 위원장: 일단 장동혁 대표가 인민재판이 뭔지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쓰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죠.
인민재판. 그 문화대혁명 때 그 '삼체'라는 영화 보시면 문화대혁명 때 반혁명 분자라고 어떻게 몰아가는지 어떤 응징을 가했는지 보시면 스타벅스 비판을 인민재판이라고 하는 게 얼마나 무지의 발로냐는 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장동혁 대표는 마시세요. 누가 마시지 말래요? 다만 그것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정서에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무슨 국가권력의 탄압입니까? 그게 말이 됩니까? 국가권력의 탄압이라는 것은 공권력을 동원해서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건데요.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없고 군인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과장되고 정확하지 않은 표현,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쓰면, 장동혁 대표 판사하시지 않았나요? 근데 왜 이렇게 정확한 표현을 안 쓰시는지 아쉽네요.
△배종호 앵커: 그런데 궁금한 게 이렇게 접근을 하면, 스타벅스의 편을 들고 정용진 회장의 편을 들면 6·3 지방선거에 유리해질까요?
▲최민희 위원장: 그게 한 가지 키워드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국힘 당 내도 아직 결집시키지 못한 게 장동혁 대표입니다. 그런데 당권은 다시 잡아야겠고. 그래서 극우 보수층을 자기 쪽으로 결집시키려는 시도다. 이렇게 봅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KBC '뉴스메이커' 인터뷰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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