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찾아온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장흥 물 축제가 오늘(25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축제공간이 탐진천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빠삐용집까지 확장되고, 문화관광체육부의 MyK(마이케이) 페스타에 선정돼 K-POP을 결합한 역대급 글로벌 공연이 이어집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맑고 시원한 탐진강 물줄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
장마를 막 밀어낸 폭염이 열기를 더해가고있는 데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며 맞는 물폭탄 세례와 호스 물이 적셔주는 서늘함에 불볕더위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 인터뷰 : 이동근, 이도 /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 "너무 시설이 잘돼있고,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오기 잘 한거 같아요. <너무 좋아요>"
장흥 물 축제의 백미는 가장 더운 시간에 펼쳐지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쏴서 즐겁고 맞아도 행복한 지상 최대의 물싸음이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게 만든 효자 프로그램입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물 축제 현장에서 가장 시원한 장소인 탐진교 아래 부교입니다. 이곳에선 조금 덥다 싶으면 곧바로 강으로 뛰어들 수 있어 온종일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박재훈, 이용관 / 보성군 득량면
- "(장흥 물 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에 비해서 확실하게 축제 분위기가 좋고 즐겁고 올 때마다 항상 재밌고 즐겁습니다."
옛 장흥교도소인 빠삐용Zip도 축제 기간 동안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AR 방 탈출 게임이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에 알려진 넷플릭스 K-드라마의 게임 체험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사순문 / 장흥군수
- "생명·치유·화합의 삼합으로 이뤄지는 물과 삼합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20회가 되는 (내년) 물 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기획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장마가 물러나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개막을 알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
다음 달 2일까지 9일 동안 한여름의 무더위를 물로 식혀내며 잊지못할 추억과 낭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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