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강진에서 본다...강진미술관 관광명소로 부상

    작성 : 2026-05-02 21:20:12

    【 앵커멘트 】
    봄꽃 관광지로 유명한 남미륵사가 있는 강진에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이 강진읍 내 문화탐방 코스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광화문 세종대왕상과 같은 크기의 동상과 3,000점이 넘는 대형 미술 조각 작품이 무료로 전시돼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근대 호남의 최대 부호로 꼽히는 동은 김충식 선생의 옛 집터에 조성된 강진미술관.

    강진출신 사업가 김재영 씨가 집터를 사들인 뒤 40억 원을 들여 지난 2018년 문을 열었습니다.

    4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들어선 석 동의 한옥 주변을 온통 연산홍 철쭉과 대왕 철쭉이 감싸고 있습니다.

    미술관에 발을 내딛는 순간 광화문에서 봤던 크기의 세종대왕상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기단을 포함한 8미터 높이에 폭이 4.8미터 총무게가 12.6톤에 달합니다."

    맞은 편엔 7미터 높이의 다산 정약용 동상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영 / 강진미술관 관장
    - "신흥수 도편수라고 서울에 계신 분이 오셔서 여기에는 꼭 세종대왕 동상을 건립해야 한다. 정말 경치도 좋고 하니까.. 건립을 권유해서 하게 됐습니다. 광화문 세종대왕하고 똑같은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대형 작품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은경·박환신 / 서울 관악구 은천동
    - "꽃(철쭉)이 너무 화려하게 피어있어서 좋고 지금 미술작품도 봤는데 굉장히 큰 작품들 세밀하게 잘 사진처럼 묘사된 작품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3,500호짜리 풍경화를 비롯해 김대중 정부 시절 남북교류전에서 구입한 북한그림과 화석 등 3,4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민 / 강진문화원장
    - "(강진미술관은) 우리 강진의 알림도 되고 또 소득 면 등에서 굉장히 좋은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시 개방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와서 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산이 유배길에 머물렀던 사의재에서 영랑생가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 잡은 강진미술관.  

    꽃절로 유명한 인근 남미륵사와 함께 강진을 찾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탐방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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