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산타가 찾아왔습니다.
취약계층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는데 양휴창 기자가 함께 따라가 봤습니다.
【 기자 】
빨간 산타복을 입은 후원자가 아이를 찾아갑니다.
선물을 건네받은 아이와 가족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광주 남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아이 아버지
- "진짜로 아이가 이 선물을 받을지 몰랐는데, 한여름에 이렇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출범식장 한편에는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 꾸러미가 한가득 쌓였고, 벽면에는 아이들이 직접 적은 소원카드 100장이 빼곡히 걸렸습니다.
10년째 재활치료를 받는 아이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전거를, 한 아이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소원으로 적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서웅 / 후원자
- "아이들의 사연을 보니까 저희도 정말 돕고 싶은 생각이 들고...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이면 좋겠습니다."
남구는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참여로 2,500만 원가량의 후원금을 모으고, 아이 100명을 후원자와 연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내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
- "(아이들에게) 너네들도 이렇게 든든한 후원자가 있고 뒤에 든든한 배경이 있다. 이런 것들을 좀 심어줘서 애들한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남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기다려온 소원을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해 오는 8월까지 전달할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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