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경기에서 나온 안산그리너스 외국인 선수 리마의 데뷔골 세리머니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충북청주FC의 경기에서 리마는 골을 넣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유니폼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 안에는 한글로 '최경미 힘내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의 이색적인 세리머니에 팬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이 문구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문구의 주인공은 리마가 거주 중인 건물 1층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차경미 씨로 전해졌습니다.
가족을 떠나 타국에서 지내는 리마는 해당 카페의 단골이 됐고, 자신을 "엄마처럼 챙기고 응원해 준" 차 씨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씨는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며 리마가 "첫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데뷔골과 함께 그 약속이 지켜졌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당시 장면을 보고 "뭐야~ 나 차경미인데?"라고 놀랐다는 반응도 전했습니다.
리마는 차 씨를 "두 번째 엄마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자신이 위로와 응원을 건넬 차례라고 전했습니다.
리마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축구의 감동", "한글로 응원 문구라 더 울컥했다", "사장님 꼭 건강 회복하시길" 같은 응원을 쏟아냈습니다.
(기획 : 전준상 / 편집 : 안영제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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