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병란의 집, '어린이 시인학교' 성료

    작성 : 2025-08-27 09:10:07
    진현정, 문봄 동시 시인 지도
    아이들의 꿈 시 쓰기로 승화
    40여 명 참여, 동시집 출간도
    ▲ 광주 동구 '어린이 시인학교' 수료식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시인 문병란의 집'이 주최한 제4회 '어린이 시인학교' 프로그램이 지난 8월 21일 마무리되어 시집 출간에 들어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한 이번 시인학교는 진현정, 문봄 동시 시인의 지도로 하루 2시간씩 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4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덥지? 그럼 시의 숲으로 가자"라는 타이틀 아래 열린 시 쓰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시의 세계로 안내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언니를 따라왔다가 수업에 참여하게 된 한 유치원생은 "시가 무서웠는데, 쓰고 나니 재밌어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 어린이 시인학교에 참석한 임택 청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시인학교 수업에 특별 강사로 깜짝 등장해 문병란 시인의 시 '희망가'를 낭송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를 지으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시인학교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은 조만간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광주 어린이 시인학교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되는데,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참가인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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