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산림청장 직권면직...분당서 음주운전 사고

    작성 : 2026-02-21 14:09:02 수정 : 2026-02-21 14:50:20
    ▲ 김인호 산림청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김인호 산림청장의 위법 행위가 발견됐다며 직권면직 조치했습니다.

    직권면직의 이유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김 청장을 형사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신기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좌측에서 신호를 받고 정상 주행하던 피해 차량들과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청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청장의 신분을 확인하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수사개시 통보를 하는 한편, 일단 그를 귀가시켰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약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김 청장은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새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8월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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