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루 확진자 수 최대 기록..동부권 3개 시 공동대응

    작성 : 2021-05-14 19:39:16

    【 앵커멘트 】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는데, 결국 순천과 인접한 여수와 광양시가 순천시와 함께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공무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3일 동안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순천시청에 근무하며 여수에 사는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에 한해섭니다.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서자 같은 생활권인 여수와 광양도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에 나선 겁니다.

    3개 시 산하 공공기관도 타지역 출퇴근 대신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하고 광역 시내버스는 운행 뒤 방역을 의무화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오봉 / 여수ㆍ순천ㆍ광양시 행정협의회장
    - "앞으로 3개 시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할 것이며 풍선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3개 시가 동시에 추진하겠습니다"

    나이트클럽발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 유흥업소의 영업을 정지시켰습니다.

    전남의 나머지 시·군 유흥업소와 노래방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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