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대회 D-17...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작성 : 2015-06-16 17:30:50

    【 앵커멘트 】
    다음달 3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을 앞두고 관계기관이 모두 참가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폭발과 방화는 물론이고 화학테러와 인질극까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폭음탄)

    ▶ 싱크 : 진행자
    - "현재 테러범들이 경기장 남측 관람석 지역에 설치한 화학탄이 터져 유독가스가 살포돼 경기장 주변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U대회 주경기장에서 화학테러가 발생하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하나 둘 쓰러져 갑니다.

    곧바로 119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하고,
    환경청과 육군 31사단이 현장에 출동해 제독작업에 나섭니다.

    방화와 화학테러로 정신 없는 사이 테러범들은 선수단이 탄 차량을 공격해 인질극을 벌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경찰 특공대가 테러범들이 타고 있는 차량 타이어에 사격을 실시하고 곧바로 진압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U대회 대테러 대책안전본부가 대회를
    17일 앞두고 실시한 오늘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뿐 아니라 환경청과 식약처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가해 다양한 테러에 대비한 종합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화학방사선 측정분석차량과 식중독 검사차량 등 의 장비도 30여 종이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메르스 상황 속에서 저희들이 개인 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고 아울러서 IS를 비롯한 국제적인 테러 집단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U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한 매뉴얼을 보완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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