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됐는데요.. 하지만 전당 주변 개발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각종 프로그램의 동선이 아직 나오지 않은데다, 사업비의 절반이나 되는 광주시의 예산 부담이 커 내년 개관준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지난달 준공된 문화전당에서는 개관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에 발맞춰 주변 건물들도 새로 단장하며 문화전당 개관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선 전당 주변에 있는 빈 집이나 버려진 집들을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당 반경 3백 미터에 있는 백 16곳의
빈 집 가운데 45채가 단계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주남식 광주시 문화도시 정책관
이와 함께 전당주변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재생사업’도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당 내 각종 활동의 구체적인
동선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전당 주변의
체계적인 조성사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경수 광주대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교수
게다가 문화전당과 달리 전당 주변을
조성하는 사업은 지방비 부담이 절반을
넘기 때문에 살림살이가 빠듯한 광주시로선 사업비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산집행률이 10%를 크게 밑돌고 있고 내년 상황도 여의치 않습니다.
스탠드업-김효성 :
따라서 내년 9월 개관 전까지 문화전당
주변 개발이 제 궤도에 오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문화전당과 도시 전역을 연결하는
전당 주변 개발이 답보상태를 보임에 따라 전당 개관에 따른 경제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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