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진 트럼프의 입…기자 질문에 "역겹다" "조용히 하라"

    작성 : 2026-10-31 00:1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편한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게 거친 언사를 퍼붓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다가 '캔자스주에 가지 않는 것이 이동에 지쳤기 때문은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말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에서 하려던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취소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열기가 식으며 접전지가 된 곳이라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방문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곳입니다.

    트럼프는 "그런 걸 묻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발끈하며 "어느 언론사 기자냐"라고 물었습니다.

    기자가 로이터통신 소속이라고 답하자 트럼프는 "당신은 제정신 아닌 사람이다. 로이터는 형편없다"며 "나는 완전히 멀쩡하다. 당신은 역겹다. 몸 관리 좀 해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거칠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에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다가 워싱턴DC의 공공 골프장 개조 계획에 대해 질문하려던 영국 인디펜던트지 기자의 말을 끊고 "조용히 하라"고 여러 차례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왜 그러는 것이냐. 제정신이 아닌가"라고 기자를 몰아세웠습니다.

    트럼프는 워싱턴DC 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해온 공공 골프장을 새로 단장해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방적인 추진으로 법원이 제동을 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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