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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브르 박물관 절도 용의자, 범행 일부 인정...보석 회수는 아직"
      프랑스 검찰은 루브르 박물관 절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명이 자신들의 범행을 일부 인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르 베퀴오 파리검찰청장은 이날 공개 기자회견에서 "두 용의자는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며 "두 사람 모두 범행 가담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퀴오 청장은 "이들은 조직적 절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며 "이는 15년의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체포영장 구금 시한이 이날로 종료되는 만큼 법원에 구속영장을
      2025-10-30
    • 루브르 보석 절도 용의자 2명 체포...보안요원 공모했나
      지난 19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해 왕실 보석류를 훔친 용의자 중 2명이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25일(현지시간) 밤 용의자 2명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조직 결성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습니다. 사건 발생 6일 만입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알제리로 도주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밤 10시경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파리 북쪽 외곽 센생드니에서 또 다른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두 남성 모두 30대로 센생드니 출신으로 파악됐습니다.
      2025-10-26
    • 프랑스서 12살 소녀 성폭행·살해한 여성 첫 종신형
      프랑스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여자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각 24일 BBC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2022년 당시 12살 소녀 롤라 다비에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알제리 출신 이민자, 27살 다흐비아 벤키레드에 법정 최고 형량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사형을 폐지한 프랑스에서 여성이 종신형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벤키레드는 2022년 10월 파리 북동부에서 다비에를 자신의 언니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질식사시켰습니다. 다비에
      2025-10-25
    • 파리 자연사박물관서 24억 상당 금덩이 절도 中 여성 구속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금덩이를 훔친 혐의로 20대 중국 여성이 프랑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해 범행을 알아챘습니다. 감식 결과 박물관 문 2개가 절단기로 잘려지고 금덩이가 전시된 진열장 유리는 용접기로
      2025-10-22
    • '전기톱 무장' 강도단, 루브르 박물관 침입...나폴레옹과 황후의 보석 등 도난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 루브르 박물관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은 일요일인 19일(현지시간) 오전 강도 사건으로 인해 박물관이 하루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강도단이 이날 오전 9시 30분∼9시 40분쯤 박물관에 침입해 프랑스 왕실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아침 루브르 박물관 개관 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티 장관은 "나는 박물관 관계자 및 경찰과
      2025-10-19
    • 한화 6만 원이나 받는데도 '적자'...에펠탑 입장료 또 올릴 수도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의 계속되는 적자 누적에 파리 시의회가 입장료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재 에펠탑 입장료는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는 성인 티켓 기준 36.10유로(약 6만 원)입니다. 이미 파리 시의회는 티켓 요금을 작년보다 약 18% 올렸습니다. 이는 대규모 적자 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에펠탑은 지난해 850만 유로(약 141억 원)의 손실을 냈으며, 2031년까지 누적 적자는 3,100만 유로(약 513억 원)
      2025-10-16
    • 프랑스 총리, 취임 27일 만에 사임...프랑스 역사상 가장 짧아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취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사임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AFP,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르코르뉘 총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전임 총리가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나고 나서 르코르뉘 총리가 지난달 9일 임명된 지 27일 만입니다. AFP는 이같은 총리 재임 기간은 현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짧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일 밤, 새 내각 구성을 발표한 이후로는 불과 14시간이 지났습니다. 발표된 장관 18명 중 다수가
      2025-10-06
    • "프랑스 영부인은 원래 남자" 주장에 마크롱 부부, 반박 증거 낸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브리지트 여사가 여성임을 증명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각 18일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변호인을 통해 부부가 미국 인플루언서 캔디스 오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관련 증거들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학적 증거와 이와 같은 성격의 전문가 증언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오언스가 "브리지트 여사는 남자"라고 주장한데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오언스는 브리지트 여사가 '장 미셸 트로뉴
      2025-09-21
    • 佛 "공휴일 너무 많아 이틀만 줄이자"…80% 넘는 반대
      프랑스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해 공휴일 중 이틀을 폐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프랑스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오독사가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의뢰로 조사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84%의 프랑스인은 정부의 공휴일 이틀 폐지에 반대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지난 7월 내년도 예산안 기조를 발표하며 생산성 확대 방안 중 하나로 부활절 월요일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5월 8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의 이 제안에 반대한 이들의 80%가 프
      2025-08-25
    • 프랑스 교도소서 '가방 탈옥' 수감자, 3일 만에 체포
      프랑스에서 출소 수감자의 가방에 숨어 교도소를 탈출한 20대 수감자가 3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리옹 인근 코르바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의 가방에 숨어 탈옥한 엘리아지드(20)가 14일 오전 6시쯤 체포됐습니다. 엘리아지드는 출소를 앞둔 동료 수감자의 큰 여행용 가방에 몸을 숨긴 채 교도소 수속 절차를 통과해 별다른 제지 없이 탈출했습니다. 해당 동료는 가방을 카트에 실어 이동했고, 수속 창구에서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정당국은 가방 무게가 최소
      2025-07-14
    • "여성 탓에 손해" 프랑스서 흉기 테러 기도한 10대 체포
      프랑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흉기 테러를 기도했던 남자 고교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 AFP통신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국내보안국(DGSI)은 지난달 27일 남동부 생테티엔의 한 공립 고등학교 근처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18살 A군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군의 가방에선 흉기 두 자루가 발견됐습니다. 사법당국은 그를 테러 목적의 범죄 조직 가담 혐의로 예비 기소했습니다. 사건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인셀'(Involuntary Celibate·비자발적 독신주의)을
      2025-07-03
    • 농식품부, 럼피스킨 발생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
      2025-07-01
    • 폭염에 파리 에펠탑 20㎝ 변형 가능성
      폭염 기간 중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다소 휘어지게 됩니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
      2025-07-01
    • 프랑스 바다 밑에 보물이?..16세기 난파선 잔해 발견
      수심 2,500m의 프랑스 바다 밑에서 16세기 이탈리아 상선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일간 르몽드가 12일 전했습니다. 이 난파선은 지난 3월 4일 프랑스 해군이 프랑스 남부 생트로페만 부근 해역에서 해저 탐사 훈련을 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수중 음파탐지기가 수심 2,500m 지점에서 이상 신호를 포착해 수중 카메라를 투입한 결과 길이 30m, 폭 7m 크기의 난파선 실루엣이 잡혔습니다. 해군은 곧바로 이 사실을 프랑스 문화부 산하 수중고고학 조사국에 통보했습니다. 조사국이 확인한 결과 이 배는 16세기 상선으로, 이탈리아 북부
      2025-06-13
    • 전용기에서 부부싸움?..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한 직후 전용기 출입구 안쪽에서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이 포착돼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 AP 통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탄 전용기는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전용기 출입문이 열렸고 그 안에 서 있던 마크롱 대통령의 옆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곧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몸을 돌린 방향에서 빨간 소매의 팔이 나오더니 마크롱 대통령의 입과 코 부위를 밀쳐 냅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있다는 걸 알아챈
      2025-05-27
    •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 유럽 17개국 참여
      오는 24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립니다.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됐지만,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샴막 예술축제는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합니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2025-05-22
    • "수질 탓 경기도 취소됐는데.." 파리 센강서 100년 만에 수영
      지난해 파리올림픽 당시 수영대회를 치른 센강에서 올여름부터 일반인의 수영도 허용됩니다. 프랑스 파리시는 14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센강 세 구역 수영장을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중심부(4구) 생루이 섬 맞은편의 마리 지류와 동쪽의 베르시 강변(12구), 서쪽 그르넬(15구) 항구 근처 등 세 구역에서 수영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마리 지류에는 최대 150명까지, 2개의 수영 구역과 선탠 공간까지 포함한 베르시에선 동시에 700명(수영 구역에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
      2025-05-15
    • 한국인 여성에 비하발언 프랑스 남성..서경덕 "잘못된 우월의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논란이 커진 것과 관련해 "잘못된 우월의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13일 SNS를 통해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현지인 남성에게 공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에는 남성이 진니티에게 다가와 '뭘 원하냐, 더러운 창녀. 꺼져'라고 욕설을 퍼붓고, 진니티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가격한
      2025-05-13
    • [영상]한국 여성에게 "더러워. 꺼져"..프랑스 검찰, '인종차별' 등 수사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 길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 중 현지인에게 공격당해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트위치(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10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가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 공격당했습니다. 당시 중계 영상을 보면 툴루즈 시내를 휴대전화로 비추며 소개하던 진니티의 뒤로 전동 킥보드를 탄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뭘 원하냐. 더러운 창녀. 꺼지라"고 욕설합니다.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가격한 뒤 사라
      2025-05-12
    • "관광객들 맛 구별 못 해"..파리 식당서 와인 바꿔치기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같은 유명 관광지의 식당들이 간혹 손님을 상대로 와인으로 '농간'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르파리지앵은 관광지 근처 일부 식당은 손님이 와인을 잔으로 주문할 경우 주문한 것보다 더 싼 와인을 제공해 부당하게 이윤을 남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인을 잔으로 주문하면 바에서 잔을 채워 오면서 와인 바꿔치기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르파리지앵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와인 소믈리에를 몽마르트르 근처의 한 식당에 투입한 결과 직원은 애초 주문한 8.50유로(1만 2,000원)짜리 샤블리 대신 5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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